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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스팀 게임 결산입니다

올해는 작년이랑 재작년보다는 많이 못했네요 

현생이 바쁘다보니 엔딩보는 횟수도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ㅠ

일단 올해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엔딩을 보는 것을

마지막 게임 목표로 해야겠어요

Impostor Factory 엔딩봤습니다

플레이 시간은 약 3시간 30분 걸렸네요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발전하는 연출 퀄리티와 

매끄러운 스토리 진행으로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전작인 파인딩 파라다이스에서 아쉬웠던 쓸때없는 게임 요소때문에 

플레이 진행이 끊겼던 부분도 많이 줄어들어서 좋았습니다

귀여운 고양이와 라이스 봇도 구경할 수 있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지그문트 시리즈를 진행해온 

유저들을 위한 게임이었습니다 

주인공은 바뀌었지만 주인공을 위한 스토리여서 그런지 

이전작을 진행해온 유저로서 더욱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브금은 시리즈 전통적으로 항상 좋았기에 이번작도 훌륭했으나

이전 작처럼 두드러지는 브금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아직 투더문 버드스토리 파인딩 파라다이스 중에서 하나라도 안 했다면

꼭 하고나서 임포스터 팩토리를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Ryse: Son Of Rome 엔딩봤습니다

플레이 시간은 약 5시간 30분 정도 걸렸네요 

연출이 정말 훌륭했던 게임이었습니다

자잘한 버그가 많았지만 그 불편함을 녹여줄만큼의

전투 뽕부터 컷씬 연출까지 로마뽕으로 가득찼던 게임이었습니다

내가 진짜 로마의 군인으로 있는듯한 연출 덕분에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길치를 위한 기능도 훌륭해서 

일정 시간 이상 길을 못찾으면 길을 표시해주는 기능 덕분에

낭비하는 시간 없이 빠르게 플레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정형적인 스토리였지만

그래도 충격적이거나 말도 안되는 결말로 향하지는 않아서 

나쁘지 않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로마 군단병의 전술을 잘 녹여내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어느 순간을 지나가면 반복되는 처형 연출과 전술은 

지루함을 불러일으켜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호흡이 긴 게임이었다면 아마 중도 포기했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할인할때 사면 가성비 좋은 게임인 것 같고 

로마 시대나 전투뽕을 느끼고 싶다면 꼭 해보는 것을 추천하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