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와 도깨비불 엔딩봤습니다
플레이 시간은 약 12시간 걸렸네요
오리와 도깨비불은 오리와 눈먼숲의 후속작으로
올해 3월에 출시한 게임입니다
보통 후속작이 전작의 명성을 뛰어넘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
오리와 도깨비불은 그 명성을 아득히 뛰어넘을만한 퀄리티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전작의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요소도 추가하면서
배경과 브금 퀄리티는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전작에서 아쉬웠던 약간 높은 난이도는
여러 기믹을 활용할 수 있게 해서 그런지
눈먼숲보다 쉬워진 느낌이었고
퀘스트 기능과 여러 상호작용이 추가돼서
전작에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던 수집 요소에
흥미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리와 도깨비불에서는 전투 시스템에 큰 변화가 생겼는데
바로 전작과는 다르게 무기 시스템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여러 콤보를 넣을 수 있고,
스토리를 진행해가면서 얻을 수 있는
여러 무기들을 활용하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었기에
전작보다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스전에서는 다양한 기믹이 생겨서 그런지
전보다 더 긴박감 넘치는 전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탈출 부분이 전작보다 많이 쉬워졌다는 느낌이 드는데
개인적으로 전작 탈출 부분을 많이 어려워했던 사람이라
탈출부분이 쉬워진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경과 브금은 눈먼숲때보다 훨씬 더 발전해서 나온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 느낌의 그래픽인데도 보는 내내 감탄했네요
특히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지형지물과 특성들 덕분에 그런지
맵 배경에 크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도 눈먼숲보다 스케일은 더 크면서
마지막까지 정말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합니다
감동적인 스토리라 눈먼숲 이후로 도깨비불을 클리어 안 하신분들은
할인할 때 구매해서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패시브 스킬 선택부분인데,
여러 스킬트리 중 최소 3개에서 4개정도까지만
사용가능한 제약이 있다는 점입니다.
몇몇 스킬트리는 거의 필수적으로 가져간다는 느낌이라
남는 칸은 고작 1개에서 2개밖에 안 돼서
낭비되는 스킬들이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피해 감소량이나 벽에 붙는 스킬들은 배우면 따로 설정 안 해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습니다
오리와 도깨비불은 전체적으로 큰 발전을 이뤄낸 후속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오리와 도깨비불을 하고 싶은 분들은
꼭 오리와 눈먼숲을 클리어한 후에 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5점 만점 중 4.9점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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