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데드리뎀션2 엔딩 봤습니다
플레이 시간은 약 92시간이네요
레데리2는 정말 한편의 영화와도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용제로 이후로 메인스토리에 이정도로 몰입한건 처음인 것 같아요
집단의 갈등과 변화, 주변 캐릭터와의 관계를 잘 묘사하고
플레이하는 유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구성해놓은 것 같습니다
다른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캐릭터 몰입감이 장난아니게 좋았습니다
특히 아서 모건이라는 캐릭터에 빠져들어서 게임하는 내내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캐릭터들의 심경 변화 그리고 주변 사람간의 관계, 그리고 주인공이 인정받는 모습 등등
주인공을 비롯한 여러 캐릭터들의 디자인을 정말 잘 해놓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의 자유도는 시민을 마음대로 죽일 수 있을 때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이 레데리2의 자유도 덕분에 메인스토리와 캐릭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픽카드가 좋은 편이 아니라 하옵으로 돌려서 하긴 했지만
그래도 정말 눈이 편해지고 가슴이 웅장해지는 그래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유도와 스토리 덕분에 진짜 미국에 와서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위쳐3를 하다와서 그런지 말 AI나 npc AI가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동료들과 전투할 때, 물론 주인공이 다 쓸어버리기는 하지만
동료들도 꽤 도움이 되는걸 보고서 놀랐습니다
이전에는 동료들이 짐만 되었는데 레데리2에서는 꽤 도움이되는 모습을 보고
AI를 잘 만들었다라는 느낌을 받게되었습니다
말AI도 가끔 벽이나 지형지물에 박는 것 때문에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기 직전에 말이 멈추거나
위험한 야생동물이 있으면 무서워하고 최대한 그쪽으로 안 가려고 하거나..
말 AI가 전보다 더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디테일도 이전 게임들보다 훨씬 잘 살린 것 같고
총들고 싸울 때도 FPS 게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데드아이 뽕맛이 장난 아니었어요..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몇몇 버그가 보인다는 점인데
게임 진행을 방해할만한 버그는 없었고 약간 웃긴 버그정도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용과같이 0, 역전재판123, 스카이림에 이어서
새로운 인생겜을 찾았습니다
아직 안 해보신 분들은 꼭 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5점 만점 중 5점 만점 주고 싶습니다
(스포주의)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아서 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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