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스토어에서 무료로 받고 메인스토리만 달려서
33시간만에 킹덤컴 딜리버런스 메인스토리 엔딩 봤습니다
한번 켜면 푹 빠져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던 것 같네요
엔딩이 중간에 끊긴 기분으로 끝나서 뭐지싶었는데
메인스토리를 한 게임에 담기 힘들어서 3부작으로 나눠서 출시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했던게 1부작이었고 후속작은 개발중이라는데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메인스토리는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스토리라인에 푹 빠져서 서브 퀘스트 안 보고 바로 메인스토리만 쭉 따라갔네요
캐릭터들도 다 매력적이라서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빌런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를 정도로 몰입한게
용과같이 0 이후로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게임 고증도 엄청 뛰어났습니다
실제 유럽 중세시대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을 정도였고
트레뷰셋이나 성같은 것들도 실제랑 비슷하게 만들었다는군요
컷씬들도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잘 만들어서 엄청 빠져들었던 것 같네요
이 게임의 한가지 특징이라면 3인칭 없이
오직 1인칭만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이 점이 게임 플레이하는데 단점이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빠져들게 하는 장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게임을 하면서 한가지를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게임이 너무 현실적이면 역으로 단점이 된다"
어느정도여야지 이건 중세 덕후를 좋아하는 마이너 유저 아니면
정말 게임하기 힘들정도로 현실적이었습니다
퀘스트 라인도 심부름 시키는게 많았고 마을과 마을 사이의 거리도 긴데
그 곳을 처음가는거면 직접 말타거나 걸어서 가야했습니다
한번 갔다왔으면 빠른이동을 할 수 있는데 이것도 바로 가는게 아니라
지도상에서 캐릭터가 움직이고 움직이는 도중에 이벤트가 발생해서 갑자기 싸워야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퀘스트도 너무 불친절한게 위 스샷처럼 퀘스트를 어느 범위 안으로 줘서
그 안에서 직접 찾아야 합니다. 어떤 퀘스트는 npc의 말만으로 직접 찾아야하는 경우도 있었고
먼 거리를 혹은 깊은 숲속을 뺑뺑이 돌아야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밤도 실제 중세시대 밤처럼 엄청 어두워서 횃불을 들지 않으면 뭐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전투도 엄청 현실적이라서 두명이상부터는 상대가 엄청 힘들었습니다
저같은 유저에게는 이런 너무 현실적인 점이 게임 플레이하는데 큰 방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모드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아직도 메인스토리 밀고 있었을 것 같네요
공략도 국내 공략이 너무 적어서 외국 공략사이트나 유튜브를 참고했습니다
중 후반 부터는 공략 안 보면 깨기 너무 힘든 메인스토리가 있어서
국내 사이트 돌아다니다가 외국 사이트와 유튜브를 참고해서 겨우 클리어 했네요
그래도 다음 후속작이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후속작 나오면 꼭 해볼 것 같네요
개인적인 평점은 5점 만점 중에 4.4점 주고 싶습니다
1인칭 좋아하고 불편하더라도 고증이 잘되어있는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하지만 엄청 불편한 게임을 싫어하고 1인칭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그닥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제가 공략 참고했던 해외 사이트, 유튜브 입니다
사이트: https://kingdom-come-deliverance.fandom.com/wiki/Kingdom_Come:_Deliverance_Wiki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zVBzxO4BAN4